檢, 야놀자·여기어때 압수수색…숙박업체 '광고 갑질' 수사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3.10 14:55  수정 2026.03.10 14:55

'광고성 쿠폰' 입점 숙박업체에 판매 뒤 일방적 소멸

검찰. ⓒ뉴시스

검찰은 입점 숙박업소에 '광고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야놀자와 여기어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쿠폰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들 회사는 2017년부터 '광고성 쿠폰'을 입점 숙박업소에 판매한 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일방적으로 소멸 시킨 혐의를 받는다. 소멸된 쿠폰 총액은 수백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에 5억4000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이들 업체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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