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누적 1만명 이용…86% 이상 '만족'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3.11 11:15  수정 2026.03.11 11:15

ⓒ서울시

2022년 시작된 서울시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시행 4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 8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1인가구의 주거 안전망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 가구에게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주거정책 안내 등을 제공하고, 집보기나 계약시 동행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무료다.


2022년 7월 5개 자치구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3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2025년 12월말 기준 누적인원 1만218명에게 총 1만5659건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서비스의 주된 이용자는 20~30대 청년층(8725명 85%)이었으며 여성 비율 또한 72%에 달해, 처음 독립하는 청년들과 안전한 주거지 탐색을 원하는 여성들이 해당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계약 상담이 59.8%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지 탐색지원(14.8%), 집보기 동행(14.6%), 정책안내(10.8%)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만족도는 86.6%였으며, 응답자의 92.5%가 서비스를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시간 확대, 사업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주거안심매니저에 의해서 제공된다. 현재 25개 자치구에 86명의 주거안심매니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단순상담을 넘어 전입 예정지의 시세 확인, 불법 건축물 여부, 계약 당일 현장 동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회초년생과 중장년 및 어르신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홍보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채널 활용 홍보, 대학가 등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등 홍보를 강화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협조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주거안심매니저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1인가구(독립 예정자 포함)에게 제공되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해당 자치구에 문의해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는 1인가구가 겪는 주거 불안 문제를 행정이 함께 해결하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예방은 물론,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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