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배경지 영월…중앙시장 식품안심구역 지정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3.12 12:00  수정 2026.03.12 12:00

식약처, 관광지 먹거리 위생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영월 관풍헌 일대 음식점이 밀집한 ‘영월 중앙시장’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18개소)을 식품안심업소로 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관광객이 급증한 강원 영월에서 전통시장 먹거리 위생관리가 강화된다. 영월 중앙시장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영월 관풍헌 일대 음식점이 밀집한 영월 중앙시장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장 내 음식점 18곳을 식품안심업소로 정했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해당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하는 시설이나 지역을 말한다.


영월 관풍헌은 유배된 단종이 사약을 받은 장소다. 유배지인 청령포와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관풍헌 바로 옆에 위치한 영월 중앙시장에는 배추전, 메밀전병 등 향토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모여 있어 지역 먹거리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월 중앙시장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강원도 전통시장 가운데 첫 사례다. 약 15만명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지역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와 가격 표시 준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안심업소 지정도 지속 확대해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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