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4월 국빈 방한…李대통령과 정상회담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3.13 11:01  수정 2026.03.13 11:05

수교 140주년 韓·佛 '미래 파트너십' 강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유럽 정상 국빈 방한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3월 31일~4월 2일 국빈 방한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5년 11월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빈 방한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은 신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11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다음 달 3일 오전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조약·양해 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은 교역·투자와 함께 인공지능(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와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이며 매년 우리 국민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 문화·예술·미식·철학의 본 고장이다. 우주·항공, AI·퀀텀, 탈탄소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유럽의 혁신 강국이기도 하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으로 양국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 위에 구축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빈 방한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에서 이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


양 정상은 1일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및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아세안 관계 증진과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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