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 때를 잡는 것이 중요"…정청래, 李 '추경' 요구 응답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3.13 10:59  수정 2026.03.13 11:01

13일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추경 처리에 역량 집중할 것"

"국힘, 대미투자법 협력 감사"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제안에 대해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3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즉시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요금 동결과 유류세 인하 등 민생 안정책을 지시했다"며 "특히 민생 현장에 온기를 빠르게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재정 투입이 필수적이라고 한 만큼, 당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가 경제와 민생에는 때가 있다"며 "물이 들어오고 나갈 때처럼 확실하게 때를 잘 잡아서 처리하는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정치는 타이밍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것을 두고선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외교적 압박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법안도 50여개 통과시켰는데, 민주당은 개혁 입법은 개혁 입법대로, 민생 법안은 민생 법안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도 전날 모처럼 국회의 법안 처리에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일을 우리가 자주 목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당대표 취임 이래로 처음으로 칭찬했다"며 "이 대통령도 저보다 한술 더 떠서 깊이 감사하다는 말을 한 것 같다.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에 협력한 것은 분명 잘한 일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여야가 정쟁하고 싸우더라도 국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된 것에 대해선 "주가조작도 패가망신해야 마땅하지만 조작 기소도 패가망신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하에서 자행된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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