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서울 아파트값 0.05% 하락…“단기 조정 움직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3.13 14:41  수정 2026.03.13 14:42

서울 아파트값 떨어지자 수도권도 0.02% 하락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

3월 둘째 주 아파트값(왼쪽)과 2월 한 달간 아파트값 변동률.ⓒ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서울이 0.05% 하락해 수도권 전체가 0.02% 떨어졌으나 경기·인천은 0.01%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5대광역시가 0.03% 상승, 기타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하락 5곳, 보합 2곳, 상승 10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0.04%) ▲대전(0.04%) ▲충북(0.04%) 등은 오른 가운데 ▲제주(-0.10%) ▲서울(-0.05%) ▲세종(-0.05%) 등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 모두 0.11% 변동률을 나타냈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4%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5곳, 보합 1곳, 하락 1곳으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제주(0.15%) ▲경기(0.13%) ▲서울(0.11%) ▲부산(0.09%) ▲전북(0.09%) 순으로 올랐고 유일하게 광주 지역만 0.02% 떨어졌다.


한편, 2월 월간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59%를 기록하며 한 달 전(0.58%)과 비슷한 오름폭을 이어갔으나 서울(0.77%)과 경기(0.64%)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월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26%를 기록했다. 경기(0.34%), 서울(0.29%), 인천(0.22%) 순으로 올라 수도권 주도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았다.


부동산R114는 “정부 차원의 다주택자 및 고가 1주택에 대한 세금 압박이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크게 늘어난 분위기”라며 “한시적인 다주택자 퇴로가 현시점부터 1~2개월 동안 열리는 만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이 큰 지역의 단기 조정 움직임은 다음 달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10% 이상의 급등세가 확인된 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 지역, 경기 과천, 성남 분당·판교 등 지역의 세금 부과 압박이 거세지자 조정 움직임도 이들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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