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李대통령, 뒷거래할 이유없어"…'공소 취소 거래설' 일축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3.13 17:27  수정 2026.03.13 17:28

"결코 불의와 타협할 분 아냐"

김병욱 대통령실 전 정무비서관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낸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유튜버 김어준씨의 방송에서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거래설'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뒷거래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7인회' 출신의 김병욱 전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첫 정무비서관으로서, 최근 정부와 검찰 고위직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접하며 참으로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이 대통령은 결코 불의와 타협할 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버틴 분이 이제 와서 본인 철학과 원칙을 저버리고 부적절한 뒷거래를 할 이유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본질의 왜곡"이라며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이룩해야 할 검찰개혁의 시대적 과제가 소모적 논쟁에 가려지고 국민 마음이 흩어지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검찰개혁 완수'라는 대의를 중심에 둔 합리적 판단을 견지해 주길 간절히 부탁한다"며 "우리 안의 혼란으로 개혁 동력을 흐려놔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등과 분열을 넘어 건설적인 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검찰개혁 완수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지자들을 향해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반목하기보다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검찰개혁의 길에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 대통령을 믿고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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