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 준비 본격화…전문가 50여 명과 현장 점검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3.16 11:00  수정 2026.03.16 11:00

행사 세부 이행계획 확정…주요 행사장 시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행사장 운영계획. ⓒ국토교통부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준비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대회를 앞두고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세부 논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3개 대륙(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이사회(BOD)와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ITS는 교통시설·수단에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해 교통흐름·안전 등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IPC 회의에서는 전 세계에서 접수된 학술 논문과 세션 제안을 심사해 강릉 세계총회의 학술·기술적 수준을 대표할 핵심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이번 이사회 회의에는 전 세계 ITS 분야의 정책·산업·연구를 대표하는 이사회 멤버 및 국제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세계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10월 본행사까지의 세부 이행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주요 행사장에 대한 현장 시찰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총회의 전시, 기술시연, 공식행사가 실제로 운영될 공간을 직접 점검한다.


이사회 및 국제프로그램위원회 위원들은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하키센터, 건립 중인 컨벤션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진행현황, 공간 배치 계획, 행사 동선과 운영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강릉시, ITS협회와 세계총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로 세계총회의 준비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참가 확대와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이사회 및 국제프로그램위원회는 한국의 ITS 역량과 세계총회의 준비 수준을 국제 리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은 기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라는 주제에 걸맞은 세계총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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