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너지전환 가속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3.16 11:11  수정 2026.03.16 11:11

1.3GW 규모 대단지 조성 본격화

탈석탄 보령의 신성장 동력 확보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

지역 상생·경제 활성화 견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당사와 보령시가 함께 추진 중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관 협업체계 기반 사업개발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호도·녹도 인근 해상에 조성될 총 1.3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사업 구역에 한정해서 기후부가 지정하는 개발 구역을 말한다.


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추가 확보하게 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운영으로 확보된 추가 수익은 지역 주민, 어업인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모델 구축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령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화력발전 중심의 보령 지역을 친환경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에너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경영과 지역 상생의 핵심 이정표"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령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모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3월 26일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발전소 운영 기술을 접목해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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