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규모 30% 확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18 10:48  수정 2026.03.18 10:49

ⓒCJ그룹

CJ그룹은 202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4월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및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반영해 전년보다 모집 규모를 30% 늘렸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CJ의 의지는 한국식 공채 제도의 발판이 됐다. 현재 CJ그룹의 모태가 되는 제일제당은1957년 당시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을 뽑는 대규모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계열 분리 후에도 공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로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나이·성별·연차와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하고잡이' 인재상은 CJ 고유의 조직문화로 뿌리내렸다. 최근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뜻하는 하고잡이의 정의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해내는 사람’으로 명확히 제시하며 ‘인재제일’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채는 이 같은 전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채용 방식에서도 혁신을 꾀했다.


채용 전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자기 소개서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평가자에게 제공, 오직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Z세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춘 채용 브랜딩 활동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등 주요 계열사는 마케팅·MD·PD 등 주요 직무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해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채용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업·직무·조직문화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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