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청두서 K-소비재 협력 플라자…2155만달러 계약 성과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19 14:36  수정 2026.03.19 14:36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9일 중국 청두에서 ‘재중 상무관·무역관장 회의’와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동시에 개최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이 회의 간 발언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청두에서 K-소비재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2155만달러의 수출·투자 계약 성과를 거뒀다.


KOTRA는 19일 청두에서 ‘재중 상무관·무역관장 회의’와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동시에 개최했다. 강경성 KOTRA 사장과 중국지역본부장·무역관장 21명, 주중 상무관이 참석했다.


작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한중 정상회담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 속에서 경제외교 후속 조치를 실행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오전에는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과 강경성 사장 주재로 4시간의 마라톤 회의가 진행됐다. 중국을 화북·화동·화남·중부·서부·동북·별도권역 등 7개권역으로 나눠 소비 특성과 유망 품목, 유통 환경을 분석했다.


2025년 50조위안(약 1경원)을 넘어선 중국 소비시장은 온라인 소매 비중이 26%까지 커질 정도로 디지털 유통이 확대되고 있다.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 확대와 소비자 수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더우인·샤오홍슈 등 콘텐츠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도 주목받았다. 칭다오무역관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 진행한 더우인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82개사를 실제 수출로 연결했다. 선전무역관은 샘스클럽 아시아 구매본부와 협력해 5년간 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한 식품기업은 2024년 1000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을 단번에 16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에서는 한국 기업 55개사와 중국 유통망·바이어 100여개사가 참석해 수출계약 20건·투자계약 1건을 체결했다. K-패션 유통기업 무신사와 중국 유통망 홍치체인 간 협력 MOU 2건도 체결됐다. 화장품 기업 B사는 중국 유통기업과 50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고, e스포츠 기업 SK텔레콤 T1은 청도홍문국제문화미디어사와 K콘텐츠 및 서비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중국 소비 시장은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거대한 기회 시장”이라며 “현지 유통망 협력 확대, 디지털 기반 마케팅 지원을 통해 대중 소비재 수출 확대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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