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CEO 만나 현장 안전 강조
삼성물산 등 4개사에 감사패 수여
중동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건설사CEO간담회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작업중지권 등 건설안전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를 독려하는 등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한 건설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설산업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주요 건설사의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에 이어 안전과 관련된 제도개선 건의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안전한 건설현장이 곧 지속 가능한 건설업계의 성장”이라면서, “지난 해가 건설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해였다면, 올해는 정부와 업계, 현장 근로자 모두가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다져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건설현장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자구적 노력을 이어가 주시는 건설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토론 후에는 근로자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 4개 우수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작업중지권은 근로자 스스로 사고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며 “작업중지권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로자 인센티브 제도 등 자구적 노력을 이어가 주신 건설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국내 건설사의 안전관리 역량이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K-건설’이 기술력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건설로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14개 주요 건설사 대표와 함께 중동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현재 민간-정부 합동 비상대책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일 상황 및 안전점검, 관계기관 협력에 긴밀히 나서고 있으며, 지난 18일 기준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 이라크, 바레인, 요르단 등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다.
김장관은 건설업계에 중동지역 진출기업 현장 안전 상황과 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별 연락 체계와 근무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업계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며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 해외건설 수주 전략뿐 아니라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 파급 우려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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