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6%·국민의힘 20%…지지율 격차 여전히 뚜렷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3.20 11:00  수정 2026.03.20 11:03

양당 지지율 격차 26%p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응답자 절반 이상이 '반대'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웨딩여율리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제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6·3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큰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0%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26%p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민주당은 1%p 낮아졌고, 국민의힘은 동일한 수치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전 지역구에서 우세를 보였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는 민주당(29%)과 국민의힘(28%)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으며, 부산·울산·경북(PK)에서는 민주당(40%)이 국민의힘(25%)을 크게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67%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에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파견해야 한다'는 비율은 30%에 그쳤으며, 의견 유보는 15%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비율이 45%로 반대 의견(42%)보다 높았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제·법왜곡죄·대법관 증원)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적인 전망은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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