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연출자 “수십만의 팬들이 핵심…함께 하는 모든 순간 담을 것”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21 12:13  수정 2026.03.21 12:1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무대를 앞둔 가운데, 연출을 맡은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연의 핵심을 ‘팬덤’(아미)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해밀턴 감독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에 대해 “화려한 무대와 진솔한 감독이 어우러진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미(팬덤명)로 물리는 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핵심 주인공 중 하나”라며 “현장에서 수십만명이 음악에 흠뻑 빠져있을 때 그 기쁨의 순간을 모두 담아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신들의 뿌리와 깊이 연결돼 있으며, 이 공연장은 그 중심에 있다”며 “이곳은 하나의 아치이자 액자이며, 이야기의 시작이자 한 장의 마무리이고, 동시에 새로운 장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최대 스포츠 연계 음악 이벤트인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이력이 있는 해밀턴 감독이 약 4년 만의 방탄소년단 컴백 무대를 상징적인 아치와 디지털 월 등으로 꾸며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또 경복궁과 7명의 멤버, 수십만명의 팬들을 한데 담아내 K-컬처의 주요한 순간들을 실시간으로 포착해내도록 설계됐다.


넷플릭스는 시나리오 기반의 프로그램들을 넘어서 라이브 이벤트 중심으로 시청자 참여도를 확대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이번 공연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가 넷플릭스로 글로벌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부대표)는 지난 20일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번 공연은 올해 넷플릭스가 진행하는 모든 라이브 중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감정과 설렘을 공유하는 단일 공동의 경험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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