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교육훈련 실시 기업 3년 연속 증가…원격훈련·OJT 모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23 11:00  수정 2026.03.23 11:00

산업인력공단,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이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2025년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기준으로 전국 10인 이상 사업체 4500개 표본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에 실시한 국가승인통계다.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 기업은 2022년 39.4%, 2023년 43.7%, 2024년 51.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2026년에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2.8%로 전년도 조사(42.5%) 대비 10.3%포인트(p) 늘었다.


훈련 방식별로는 원격훈련과 현장훈련(OJT)이 모두 증가했다. 원격훈련을 실시한 기업은 2024년 58.4%로 2023년(38.6%) 대비 19.8%p 늘었다. 중소기업이 시공간 제약이 적은 원격훈련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장훈련(OJT)을 실시한 기업도 전체의 71.1%로 2023년(60.4%)에서 10.7%p 증가했다.


위탁교육을 실시한 기업은 60.2%로 2023년(44.5%) 대비 15.7%p 늘었다. 위탁 기관은 사업주 단체(43.0%)가 가장 많았고 민간훈련기관(29.5%)이 뒤를 이었다.


재직근로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기업은 전체의 9.6%였다. 지원 항목은 수강료 등 금전적 지원(77.8%)이 가장 많았고 업무 시간 배려(57.6%), 교육훈련휴가 부여(43.5%) 순이었다.


교육훈련 효과로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78.6%)이 가장 높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58.0%), 직원의 동기부여와 사기제고(53.8%), 회사의 평판 제고(36.4%), 직원의 이직 방지(31.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으로는 실무 또는 직무 역량(88.4%)이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정부의 직업훈련지원제도를 인지하는 기업은 2024년 59.6%였으며 그중 21.7%가 이를 활용했다. 2023년 인지기업 46.5%·활용기업 17.5%에 비해 모두 늘어난 수치다.


정부 지원제도 중 확대 또는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훈련비용 지원수준 인상(51.1%)이 가장 많이 꼽혔고 훈련시설·장비 지원 확대(48.2%), 교육훈련에 따른 인력공백 지원(45.3%), 행정절차 간소화(38.1%) 순이었다.


김규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업의 직업훈련 참여가 최근 3년간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공단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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