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 AFP=연합뉴스
김효주(31, 롯데)가 넬리 코다의 맹추격을 떨쳐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다(미국, -15)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2014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주 열린 ‘파운더스컵’에서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김효주는 우승 후 기자회견서 "힘든 하루였다. 1, 3라운드는 경기가 잘 풀렸지만 2라운드와 오늘은 쉽지 않았다"며 "어찌 됐건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효주는 경기 중반 넬리 코다의 거센 추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감정이 크게 동요했다기보다 내 샷과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인 때 우승해본 경험이 있고,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올라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후반 아홉 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두 번 해낸 것"이라고 밝힌 김효주는 "샷감이 안 좋았는데도 파로 막아냈다"고 떠올렸다. 김효주는 13번홀과 17번홀에서 힘겹게 파세이브를 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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