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후원금 약 12.7억원 달성
지난해 비트코인 이어 두 번째 암호화폐 기부
김거석 후원인(왼쪽)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오른쪽)이 암호화폐 기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김거석 후원인으로부터 암호화폐 엑스알피(XRP) 10만개(당일 오후 기준 2.1억원 규모)를 기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태 병원장과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김 후원인이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암호화폐 후원 사례다. 김 후원인은 그간 현금 9억원과 비트코인 등을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이번 XRP를 포함한 서울대병원 누적 후원금은 약 12.7억원에 달한다.
김거석 후원인은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나눔의 수단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희망한다”며 “서울대병원의 발전과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금화해, 후원인의 뜻을 담아 병원발전기금과 어린이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디지털 자산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달받은 소중한 뜻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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