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19%…장동혁 체제 첫 20% 붕괴·李정부 출범 이후 최저 [한국갤럽]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3.27 11:31  수정 2026.03.27 11:34

민주당 지지율 46%…국힘과 27%p차

TK 민주당·국민의힘 동률…PK선 與 우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를 하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이후 국민의힘의 최저치 지지율이기도 하다. 46%의 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27%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6%,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변동 없이 그대로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27%p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3%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2·3주차(19%) 이후 처음이다. 장동혁 대표 체제 출범 이후에는 가장 낮은 수준이며, 1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민주당과 같은 27%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보수성향이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민주당이 35%의 지지율을 얻어 26%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민주당 지지가 각각 56%, 57%로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도 민주당이 50% 안팎으로 앞섰다. 18~29세와 30대에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비중이 각각 48%, 3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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