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퇴원 후 안심 돌봄 위한 '부민 케어 브릿지' 운영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3.27 14:24  수정 2026.03.27 14:24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전담팀 신설…해피콜 등 밀착 관리

강서구청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지역 거점 병원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부민 케어 브릿지 팀이 다학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은 퇴원 환자가 집에서도 안심하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퇴원 돌봄 전담팀 ‘부민 케어 브릿지’ 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부민 케어 브릿지는 병원(의료)과 지역사회(돌봄)를 잇는 다리라는 의미로, 퇴원 후 자가 관리의 어려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악화와 재입원을 선제적으로 방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은 환자가 퇴원한 순간부터 지역사회 돌봄 자원에 안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퇴원 후 72시간 안심 해피콜’이 있다. 퇴원 초기 72시간 이내에 전담 간호사가 직접 연락해 복약여부와 통증수치를 확인하고 퇴원교육 내용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사질환 고위험군이나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는 정기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중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주치의 외래진료를 예약해 치료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돕는다.


서울부민병원은 강서구청과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환자 중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강서구청 전담 조직으로 연결,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성준 서울부민병원장은 “환자들이 퇴원 후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가교가 되어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단순히 질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 전체를 돌보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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