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0일 본회의 처리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는 2일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26조2000억 원 규모 추경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안은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불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대응 등을 위한 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와 국회는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국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여야는 2일 시정연설을 시작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와 부별 심사를 거쳐 오는 다음 달 1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세부적으로 △고유가 부담 경감 10조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 및 공급망 안정화 2조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9조7000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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