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G-DAX' 도입…산업·일자리전환 지원 체계 본격 가동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4.03 08:51  수정 2026.04.03 08:51

진단부터 지원금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2026년 산업·일자리전환 컨설팅 지원사업' 포스터.ⓒ한국표준협회(KSA)

한국표준협회가 고용노동부 '산업·일자리전환 지원센터'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자체 개발 진단모델 'G-DAX'를 새롭게 도입해 기업 지원을 본격 고도화한다.


표준협회는 '2026년 산업·일자리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상시 접수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소진 시까지다.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이 산업구조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무·인력 전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변화 속도에 비해 기업의 실질적인 전환은 여전히 뒤처져 있어 체계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표준협회가 운영하는 산업·일자리전환 지원센터는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무·인력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진단·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산업·일자리전환 지원금과 연계해 이행 단계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직무 재설계, 인력 재배치, 교육훈련 계획을 지원금과 연계해 실행할 수 있어 비용 부담과 실행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지난해에는 컨설팅을 받은 60여개 기업이 지원금을 신청하며 직무전환과 재교육훈련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2026년부터는 지원 체계가 한층 고도화된다. 표준협회가 자체 개발한 'G-DAX 진단'을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수준과 직무·인력 구조를 종합 분석하고 산업전환 준비도를 진단한다.


G-DAX 진단이란 급격히 변하는 산업 환경에 직면한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친환경 ▲디지털 ▲인공지능 ▲고용 전환 네 가지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의 산업전환 준비도를 평가하는 도구이다.


또한 기존 장려금 중심의 지원에서 나아가 업스킬링·리스킬링 관련 노동부 정책사업과 타 부처 유관 정책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합 활용하는 '패키지형 지원 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산업전환의 성패는 결국 사람과 일자리의 전환에 달려 있다"며 "G-DAX 기반 정밀 진단과 정책 연계를 통해 진단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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