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라오스 1호점 내부 전경ⓒ맘스터치
맘스터치가 라오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디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비엔티안 1호점이 오픈 직후 ‘오픈런’ 대기 행렬을 만들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식 치킨버거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현지 맞춤 입지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 출점까지 이어지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사인 코라오 그룹과 함께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코라오 그룹은 라오스 경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현지 최대 규모 민간기업으로, 자동차 조립·판매를 시작으로 금융·유통·플랫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기업이다. 라오스 내 자동차 판매 점유율 약 40%, 오토바이 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핵심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엔티안 방사이 지역에 위치한 1호점은 코라오 그룹의 유통 채널인 제이마트(J-mart)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물류·산업 인프라와 주거지가 혼합된 복합 상권으로,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한 입지다.
오픈 초기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정식 오픈 당일 100명 이상이 대기하는 ‘오픈런’이 형성되며 현지 외식 문화에서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맘스터치 측은 이를 두고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제품 경쟁력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패티의 바삭한 식감과 육즙, 신선도가 기존 현지 QSR 브랜드 대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SNS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방문 후기 콘텐츠가 확산되며 입소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맘스터치는 4월 말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에 약 124석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관광객과 고소득 소비층이 밀집된 지역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의 전략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맘스터치는 연내 6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 본사와 동일한 계육 공급과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해 현지 브랜드 대비 차별화된 맛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오스는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치킨버거와 치킨 중심의 QSR 모델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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