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지난 시즌보다 체력-기술 준비 완벽”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09.10.07 16:43  수정

김연아, 파리그랑프리 앞두고 컨디션 ‘OK’

쇼트프로그램 완성도 위해 007영화 감상

김연아가 올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임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때보다 체력적으로, 기술적으로 준비가 더 완벽하게된 것 같아요.”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오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트로피 에릭 봉파르 그랑프리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 첫 출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8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둔 근황과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 올 시즌 점프구성을 바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에 대해 지난해 시즌 때와 거의 똑같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는 등 시즌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바꾼 트리플 플립 점프 역시 시즌이 다가올수록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점프 변화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오전 체력훈련과 오후 두 차례 빙상훈련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는 김연아는 “전체적인 컨디션을 봤을 때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준비가 더 완벽하게 된 것 같다”며 월드 챔피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컨디션이 더 좋은 상태임을 밝혔다.

김연아는 피겨 팬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쇼트프로그램 제임스 본드 007 편집곡에 대해 “프로그램 곡이 007 영화음악이라서 프로그램 곡에 삽입된 007영화를 모두 다 봤다”며 “안무가인 데이빗 윌슨과 함께 연기동작을 할 때 ‘이 장면 기억나지’하며 영화 장면을 떠올리면서 동작연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인 007편집곡을 선택한 데 대해 “007 음악은 선곡 자체가 의외여서 걱정을 했지만 연습을 많이 하고 데이빗 윌슨과 함께 준비하다보니 이제는 프로그램들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지난해 세헤라자데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많이 보여드렸지만 이번엔 클래시컬하고 좀 더 부드럽고 때로는 강하기도 한 여러 면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전태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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