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8방 이대호 “6월에도 MVP…"

김민섭 넷포터

입력 2012.06.06 11:21  수정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월간 MVP 선정

“타점 더 올려 6월도 차지할 것” 당찬 소감

일본 프로야구 월간 MVP로 선정된 이대호.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6월에도 MVP 차지하겠다.“

일본 프로야구 월간 MVP로 선정된 이대호(30·오릭스)가 당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월 MVP’에서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대호는 5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월에도 MVP 수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홈런과 타점 덕이다. 앞으로 타점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월간 MVP 선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대호는 팀이 5월 치른 24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고, 그 중 20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며 ”선제 적시타 2개, 동점 적시타 2개, 결승타와 역전타, 끝내기 안타를 각각 1개씩 치며 총 7개의 수훈 안타를 터뜨리는 등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4월에 기대치를 밑돌았던 이대호는 5월 들어 타율 0.322(87타수 28안타) 8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홈런과 루타(88개), 장타율(0.632) 등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5위에 머물러 있는 팀 성적 부진이 수상 여부의 작은 변수였지만, 개인 성적 자체가 워낙 눈부셔 이대호가 MVP를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가 일본프로야구 월간 MVP를 차지한 것은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2006년 요미우리서 활약했던 이승엽(삼성)이 6월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MVP(0.396/12홈런/18타점)를, KIA 선동열 감독이 주니치서 뛰던 1997년 5월 9경기 8세이브 평균자책점 0.73의 기록으로 센트럴리그 투수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대호는 MVP 기념패와 트로피, 상금 30만엔(약 45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17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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