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MVP’에서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대호는 5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월에도 MVP 수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홈런과 타점 덕이다. 앞으로 타점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월간 MVP 선정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대호는 팀이 5월 치른 24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고, 그 중 20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며 ”선제 적시타 2개, 동점 적시타 2개, 결승타와 역전타, 끝내기 안타를 각각 1개씩 치며 총 7개의 수훈 안타를 터뜨리는 등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4월에 기대치를 밑돌았던 이대호는 5월 들어 타율 0.322(87타수 28안타) 8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홈런과 루타(88개), 장타율(0.632) 등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5위에 머물러 있는 팀 성적 부진이 수상 여부의 작은 변수였지만, 개인 성적 자체가 워낙 눈부셔 이대호가 MVP를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가 일본프로야구 월간 MVP를 차지한 것은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2006년 요미우리서 활약했던 이승엽(삼성)이 6월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MVP(0.396/12홈런/18타점)를, KIA 선동열 감독이 주니치서 뛰던 1997년 5월 9경기 8세이브 평균자책점 0.73의 기록으로 센트럴리그 투수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대호는 MVP 기념패와 트로피, 상금 30만엔(약 45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17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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