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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놀란 '정글' 히말라야, 맛보기부터 '빵'


입력 2013.05.18 09:27 수정         김명신 기자

보다 강해진 험난 여정 예고

맹수-고산병에 부족들 쓰러져

히말라야 편 시청률.

더 강해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가 기존의 도전지와는 다른 더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며 시선몰이에 성공한 분위기다.

17일 방송분에서는 네팔의 히말라야로 떠난 병만족의 첫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의 기존 멤버에 새 병만족으로 합류한 안정환 오지은 정준 김혜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맛보기 편으로 그려진 이날 멤버들의 출발하는 모습과 산의 나라 네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 등은 친근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재미는 잠시, 그 동안의 도전지를 뛰어넘는 험난함과 고산병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호랑이, 코끼리, 코뿔소 등 맹수들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과 산소 부족 등 고산병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해발 3,800m대의 차마고도가 있는 히말라야에 등반하는 모습과 함께 제작진도 "사전 답사때 보다 더 힘들다"며 혀를 내두른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 이후 맛본 히말라야의 거대한 풍경 등 재미와 감동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뉴질랜드' 편이 초반부터 진정성 논란 등 잡음 속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번 네팔 편은 부담이 컸을 터다. 때문에 예고편에서 부터 진정성과 재미를 녹아내며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었다.

이 같은 노력은 고스란히 시청률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히말라야' 첫 회는 15.8%를 기록했다. 지난 '뉴질랜드' 편의 최종회 시청률 15.4% 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동시간대 1위.

KBS2 'VJ특공대'는 7.9%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7.0%를 기록,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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