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철수 “상상력은 협업에서” 파트너는 심상정?


입력 2013.06.13 14:45 수정 2013.06.13 14:51        김수정 기자

최근 심상정과 회동, 상호 협력방안 논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학영ㆍ송호창ㆍ정호준 의원 주최로 열린 '사회혁신 패러다임의 새로운 상상력'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입성 이후 ‘나 홀로 행보’를 보여 왔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진보정의당 등 군소야당과 상호협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면서 향후 해당 쟁점이 정치권 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 의원은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과 회동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심 의원과 티타임을 가진 적이 있다”며 “거기서 양당체제의 문제점, 양당체제 자체가 문제라는 것은 아니고 지금 현재 국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그런 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들의 티타임은 지난주 심 의원이 안 의원의 의원실을 방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후 심 의원이 1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거대 양당체제 극복을 위해 안 의원과 공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이와 관련, 안 의원의 의중에 관심이 쏠려왔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양측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 “양당체제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들 중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심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시스템, 정치시스템 때문에 정치가 불신 받고 있는 면들도 많아서 이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같이 고민해봐야 할 숙제같다”며 “다른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민생 중심으로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진보정당 뿐 아니라 다른 정당들과도 협력하면서 해결해나가겠다는 것이 예전부터 가졌던 생각”이라고 협력 여부에 대해 우회적으로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안 의원의 이 같은 ‘협업 의지’는 이날 오전 ‘사회혁신 패러다임의 새로운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축사에서도 등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학영, 정호준 민주당 의원들과 측근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함께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안 위원은 축사에서 “새로운 상상력은 다른 분야에도 상식과 포용력이 있는 전문가 간 협업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다른 분야 전문가 협업하는 오픈 마인드와 같은 것들이 상상력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감성과 이성이 조화할 때 (혁신)이뤄나갈 수 있듯 상상력과 지속가능성 냉철한 인식 및 사업모델 구상들이 모아질 때 상상력 빛을 발할 것”이라며 거듭 ‘협업’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송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론회 참석자들은 새로운 성장모델로서 사회적 경제를 제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토론회에는 안 의원 대선캠프 출신의 이원재 전 한겨레연구소장과 허영 오픈이노베이션 대표,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발제자로 참석해 외국의 사회적 경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