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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① 세간을 발칵 뒤집은 '그 사건'


입력 2013.06.21 13:59 수정 2013.06.25 13:15        김명신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부터 자살기도 손호영까지

상반기 사건사고 ⓒ 데일리안DB 씨제이이엔엠

2013년, 절반이 지났다. 하지만 연예가 사건사고는 1년도 훌쩍 지난 듯하다. 그 어느 때 보다 유난히도 결혼도 많고 열애도 많았지만 성폭행, 자살, 음주 파문 등 그야말로 ‘사건 풍년’이었다.

핑크빛 보다는 암울했던 연예가 상반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월부터 빵빵 터졌다. 고영욱이 10대 소녀들을 잇따라 성폭행, 성추행 했다는 보도는 그야말로 충격을 넘어 세간을 발칵 뒤집었다.

연이어 박시후의 성폭행 사건, 그리고 이미숙의 연하남 스캔들, 마약, 도박, 표절 의혹 등 하루가 멀게 터지는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는 보도를 하는 기자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시끌시끌 잡음 속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라는 고영욱 사건은 기리기리 남을 ‘10대 뉴스’로 남을 전망이다. 룰라시절부터 사건이 터지기 전 시트콤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던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한 파렴치한이 됐다. 지난 4월 10일 고영욱은 미성년 성범죄 최종선고에서 징역 5년, 전자발찌 10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류스타로 급부상 중이던 박시후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파문 역시 올 상반기 최고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당시 박시후는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지만 재판을 앞두고 양측이 극적 합의함에 따라 일단락 됐다. 하지만 박시후 사건이 사상 유례없던 톱배우의 성폭행 파문으로 남게 됐다.

연예계 상반기 사건사고 ⓒ 데일리안DB

연예가 프로포폴 파문 역시 계속 됐다. 이번에는 최고의 여배우들인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현영이 거론됐다. 박시연과 이승연 등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 현영은 약식기소 됐다.

배우 이미숙은 '연하남 스캔들'과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파기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조성민 자살부터 손호영 자살기도 까지.

연초부터 또 다시 자살 파문이 이어졌다. 故 조성민 선수의 자살 소식은 충격 그 이상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전 부인 최진실의 자살에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이 사건은 역대 최초가 될 전망이다.

위암 4기를 판정받고 암투병 중이던 울랄라세션 리더 故 임윤택이 2월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극계 원로 강태기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지난 8일 MBC 개그우먼 함효주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올 상반기를 뒤흔든 사건은 지난 5월 24일 가수 손호영의 자살 기도였다. 앞서 21일 1년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사망하자 큰 충격에 빠졌던 손호영은 고인이 자살한 차량에서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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