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베일리, 역대 3번째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7.03 12:04  수정 2013.07.03 12:08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9이닝 1볼넷 무안타

놀란 라이언-워렌 스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호머 베일리. ⓒ mlb.com

추신수(31·신시내티)의 동료 호머 베일리(27)가 시즌 첫 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베일리는 3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노히트 게임을 마쳤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역사상 278번째 기록을 달성한 베일리는 개인 통산으로도 두 번째 노히트 노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9월 피츠버그 전에서 1볼넷 무안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또한 2년 연속 노히트 노런은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전설적인 좌완 워렌 스판은 1960년과 이듬해에 걸쳐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게임을 펼쳤고, 강속구의 대명사 놀란 라이언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1974년과 75년,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투수는 역시 라이언으로 모두 7차례 대기록을 썼다. 라이언에 이어 샌디 쿠펙스(4회), 사이영, 밥 펠러, 래리 코코란(이상 3회)이 뒤를 잇는다. 현역 투수 중에서는 베일리를 비롯해 로이 할러데이, 마크 벌리, 저스틴 벌렌더가 2회씩 기록했다.

또한 노히트 노런 투수와 가장 많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는 최근 은퇴한 제이슨 배리텍(전 보스턴)으로 2001년과 2002년, 2007년, 2008년 등 모두 4번이나 대기록을 함께 했다. 7회 이후 안타를 맞는 바람에 기록이 무산된 경우도 많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놀란 라이언의 24회이며, 2위는 랜디 존슨의 11차례다.

한편, 이날 노히트 노런의 영광을 함께 나눈 추신수는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 100% 출루를 이루며 베일리의 대기록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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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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