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 엑시터 대학교 측의 입장이 곧 나올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표창원 블로그 캡처(상단), 표창원 트위터 캡처(하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과 관련하여 자신의 실수를 일부 인정한 가운데, 관련 의혹에 대한 영국 엑시터 대학교 측의 입장이 하루 이틀 뒤면 나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다.
앞서 보수논객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는 표창원의 박사 학위 논문에 표절한 부분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이 같은 문제 제기에 표창원은 ‘당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곧 반전됐다. 표창원이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하여 사실을 인정한 것. 구체적으로 표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선행연구와 이론적 틀 등 다른 학자들의 저작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발생했지만, 표절은 표절이고, 제가 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행위를 '과거의 제가 행한 것'은 사실이기에 인정합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다 표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표창원 박사논문 인용오류 관련 지도교수의 1차 회신’이라는 제목의 글을 7일 오전 7시 25분께 게재했다. ‘표절 의혹’과 관련하여 당시 자신의 박사 학위논문을 심사한 지도교수의 입장을 올린 것.
해당 글에서 지도교수는 당시 “대학 규정에 따라 2명의 심사위원((대학 내부 1인, 대학 외부 1인)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졌다”면서 학위심사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표 박사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을 두고 “출처표기를 했다면, 이는 ‘표절과 상관없는 문제’로 보인다”면서, “학위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또 해당 문제는 “'정오표'를 만들어 제출하거나 온란인 상 논문을 수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제기된 표절 의혹만으로 학위가 박탈당하는 등 심각한 문제로 불어질 일이 아니라는 지도교수의 해석이다. 또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이 “저작물을 요약해서 소개하는 챕터이기 때문에 원저자와 같거나 유사한 단어들이 사용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지도교수는 대학 측 관계자와 협의한다면서 “(학위문제와 관련해서) 아마 1~2일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알렸다. 따라서 빠르면 하루 이틀 안에 표절 의혹과 관련하여 대학 측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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