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실의 에어컨 “난 네가 지난 야자시간에 한 일을...”
꿉꿉한 장마날씨 에어컨만한 게 없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에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어떤 교실의 에어컨’ 사진도 습하고 더운 장마날씨에 단비 같은 에어컨과 관련있다.
‘어떤 교실의 에어컨’ 사진에는 천장형 에어컨 바람구멍에 긴 생머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린 종이인형이 붙어있다. 그리고 두 인형은 소름 돋는 표정으로 강단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
이 종이인형은 에어컨이 가동되면, 머리카락을 휘날린다. 마치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또 얼굴과 입술에 칠해진 빨간색은 피를 연상케 해 등골을 오싹하게 하기도 한다.
‘어떤 교실의 에어컨’을 본 네티즌은 “에어컨 틀었다가, 인형이 책상위로 떨어지면 엄청 놀랄 듯”, “수업 들어 온 선생님 깜짝 놀랄 듯”, “오싹해서 에어컨 틀 필요 없겠는데요?”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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