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초대형 16호 홈런 쾅…홈런더비 2연패 예열 끝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7.18 10:19  수정 2013.07.18 13:47

17일 라쿠텐전서 초대형 대포..전반기 화려한 피날레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더비 1위..2년 연속 홈런킹 조준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홈런포로 전반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봇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전반기를 타율 0.309(304타수 94안타), 16홈런 52타점으로 마감했다.

1회에는 타격 기회가 없었다.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견제 속에 볼넷으로 걸어 나간 것. 그러나 후속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 1개를 추가했다.

이대호의 대포가 터진 건 3회 두 번째 타석.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와이의 슬라이더(125km)가 가운데로 쏠린 것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16호 홈런.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포와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완봉 역투(9이닝 3안타 11탈삼진)에 힘입어 라쿠텐을 3-0으로 꺾었다.

무엇보다 이대호의 이날 홈런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터진 짜릿한 손맛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해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간 이대호는 이번엔 당당히 1루수 부문 1위로 베스트멤버가 됐기 때문.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홈런더비 1위도 정조준한다. 이날 터진 초대형 홈런포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의 대포행진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전반기 일정을 마친 일본프로야구는 19일(삿포로돔), 20일(도쿄 진구구장), 22일(이와키 그린스타디움)에 걸쳐 올스타전을 치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