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바르셀로나 제압 ‘친정팀 울린 과르디올라’
필립 람-마리오 만주키치 연속골
주전 빠진 바르셀로나에 가볍게 승리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FC 바르셀로나(스페인)과의 맞대결을 가볍게 승리로 장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전반 14분 필립 람, 후반 42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이 터지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는 2011-12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고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의 클럽으로 끌어 올린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친정팀을 상대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마스 뮐러,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벤, 만주키치 등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이날 경기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3 UE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한 스페인 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가 출전했지만, 사실상 1.5군으로 구성된 바르셀로나의 조직력은 평소와는 달랐다.
뮌헨은 1.5군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 14분 만에 손쉽게 선취골을 따냈다. 리베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람이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어젖힌 것. 또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만주치키가 후반 42분 크로스를 살짝 방향만 틀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 골잡이 메시는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2012-13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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