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개성공단기업, 회담결렬…26일 긴급회의


입력 2013.07.25 22:12 수정 2013.07.25 22:15        스팟뉴스팀

업체들, 입장 정리 후 향후 대책 논의할 듯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회담 결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개성공단 협상의 마지노선을 이날까지로 보고 있다. 이미 5차 실무회담에서 합의문이 나오지 않으면 개성공단 정상화는 상당기간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왔다. 일각에선 북한이 남북대화를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으려고 하는 만큼, 협상 테이블을 완전히 엎지는 않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것에 대해 “다음 회담일정이 잡혀 있어 대화가 계속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갑갑한 심경”이라며 “정부가 중대 결심을 하겠다는데 이제는 기업들도 중대 결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