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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과정 좋았지만..” 유럽파 차출은?


입력 2013.07.29 08:35 수정 2013.07.29 08:41        데일리안 스포츠 = 노성민 객원기자

득점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

한일전 패배로 경기 운영 미숙 문제점 드러나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공격을 만드는 과정은 무척 좋았다. 하지만 경기 운영에서 미숙함이 드러났다.“

홈에서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2013 동아시안컵’에서 2무 1패로 일정을 마친 홍명보 감독이 현재 대표팀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홍 감독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한일전에서 1-2로 패한 뒤 "3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모두 볼 수 있었다“며 ”일단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다만, 성원한 팬들 앞에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지만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잘됐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던 부분"이라며 "그러나 한일전에서 경기운영 면에서 미숙한 부분이 확연히 드러났다.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또 선발 라인업을 바꾼 것에 대해 "일본전 선발 선수들이 호주전과 같다고 해서 이들이 베스트라는 의미가 아니다. 베스트는 정한 적이 없다"며 "열흘 동안 3경기를 한다는 것은 썩 좋은 일정이 아니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혹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을 경기 막판에 기용한 것에 대해 “선수들 스스로 공격을 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는데 김신욱이 투입되면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겨냥하며 붙이곤 한다"며 "잘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김신욱을 늦게 기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감독은 다음달 페루와 A매치에서도 기성용-구자철 등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를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감독은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다음달이면 시즌을 시작한다. 확정은 아니지만 다음달 A매치도 되도록이면 국내파로 대표팀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9월과 10월의 A매치 기간에 1주일 이상 시간이 있다. 이때 유럽파들을 불러와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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