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우 감독은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를 다친 선수를 직접 치료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면서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우 감독은 “나는 선수를 자식처럼 사랑한다. 정성을 다해 선수를 치료했다”며 “왜 뒤늦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당시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승우 감독이 A선수에게 마사지 치료를 한 건 지난 5월 31일. 당시 오승우 감독은 트레이너 대신 자신이 직접 나서 A선수의 마사지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승우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허리 부상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마사지하면 낫는다는 것을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며 “가족으로 생각했는데 수치심을 느꼈다면 사과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오승우 감독은 또 A선수가 대한역도연맹에 진정서를 제출하기 하루 전에도 안부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과 함께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지난달 25일 주고 받은 것으로 A선수가 “감독님 저 잘 도착했습니다. 전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깁니다”라고 남기자 오승우 감독이 “몸 관리 잘하고”라고 답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A선수는 최근 오승우 감독이 태릉선수촌에서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대한역도연맹에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A선수는 각종 언론을 통해 “오승우 감독이 잘못을 늬우치고 선수촌에서 나갔으면 좋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파문이 일자 대한역도연맹은 오승우 감독에게 태릉선수촌 1개월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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