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귀신보다 더 무서운 시청률
첫방송 이래 연속 자체최고 경신
4회만에 20% 돌파 초읽기
수목극 판도가 1강1중1약체제로 굳혀진 분위기다.
홍정은 홍미란 자매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시청률 파죽지세로 1강의 면모를 구축하고 있다. 첫방송 이래 연이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주군의 태양'은 16.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 보다 1.6%포인트 또 상승한 수치로 매회 시청률 상승세와 더불어 첫방송 이래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데뷔 첫 CEO 캐릭터에 도전한 주중원 역의 소지섭과 귀신이 보이는 태공실 역의 공효진의 완벽한 호흡이 시청자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다소 엉뚱한 소지섭과 러블리 공효진의 멜로 케미가 폭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미스터리한 인물 강우(서인국)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주중원 부친(김용건)과 주중원과의 반전관계, 그리고 태공실과의 방공호포옹 등 멜로 본격화로 인한 극 전개에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MBC '투윅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4회 역시 9.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4일 방송된 3회 10.0% 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4일 3회에서 축구 중계방송으로 인해 50분가량 지연방송되며 시청률이 깜짝 올랐지만 다시금 SBS '주군의 태양'과 맞붙게 되자 시청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률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KBS2 '칼과 꽃'은 4.6%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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