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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오늘 답 없으면 결산국회 단독소집이라도..."


입력 2013.08.16 10:11 수정 2013.08.16 10:15        백지현 기자

주요당직자회의서 "다음 주 초에는 국회법 따라 결산 국회 열어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8월 결산국회 소집요구서와 관련,“(민주당에서 답변이 없으면)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지 여부를 오늘 내로 답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예산 집행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적어도 다음 주 초에는 국회법에 따라 결산 국회를 열어야 물리적으로 9월 정기국회 전에 법이 정한대로 정부 결산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와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이미 발부됐다”며 “두 증인은 청문회 출석해 국정조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조사에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야당의 억지주장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우리의 이런 노력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응답도 없이 명분 잃은 장외투쟁에만 몰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당초 민주당의 명분이었던 국정조사가 정상화됐고 핵심증인의 동행 발부됐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장외투쟁을 도구화하고, 무책임한 선동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시민단체가 아니다. 여당과 국정을 운영하고 민생을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 제 1야당”이라며 “국민에게 불신과 실망을 주지 말고 대화와 상식 통하는 정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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