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kg짜리 거대 호박 “인위적 교잡 5주만에 폭풍성장”

53kg짜리 거대 호박. 'Mirror' 보도화면 캡처.

성인 여성의 평균 몸무게와 비슷한 무게의 '53kg짜리 거대 호박'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무게 53kg에 길이가 1m에 달하는 거대 호박을 재배한 한 남성의 이야기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일즈에 거주하는 필 바웰스(65)는 인위적인 식물 교잡을 통해 약 5주에 걸쳐 53kg짜리 거대 호박을 재배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웰스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호박은 특히 빨리 컸다. 내가 여태까지 키운 채소중 가장 큰 채소”라며 “아들이 도와줘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앞서 8.38kg짜리 오이를 재배한 경력도 보유한 바웰스 씨는 “조만간 세계 기록인 68kg을 깨고 싶다”며 더 거대한 채소를 재배하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53kg짜리 거대 호박의 약간은 흉측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 먹지도 못 할 듯”, “크기는 저렇게 큰데 맛은 일반 호박이랑 똑같을까?”, “너무 징그러워서 먹기 싫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