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딸 '수상한 땅' 발견 자금 경로 추적중
경북 영주에 있는 땅도 효선씨 명의로 이전된 사실 드러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딸 효선씨 명의로 된 알려지지 않은 부동산을 찾아내 자금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이 땅은 경북 영주에 있는 땅으로, 효선씨 명의로 돼 있다. 처남 이창석씨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선씨는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채권 23억원 어치와 경기도 안양시 관영동 일대 임야를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석씨가 2006년 이 땅을 효선씨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북 영주에 있는 땅도 효선씨 명의로 이전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현재 검찰은 효선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땅 관련 문건들을 확보해 자금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선씨도 검찰 소환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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