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다이애나 사망 음모…영국 경찰 신뢰성 조사


입력 2013.08.18 17:08 수정 2013.08.18 17:13        스팟뉴스팀

16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죽음과 관련, 영국 경찰이 새로운 정보를 입수해 신뢰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경찰청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다이애나비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최근에 입수된 정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그 정보의 적절성과 신뢰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런던경찰청은 이어 “정보에 대한 평가는 특수 범죄 및 작전지휘 관련 분야 관리들이 맡고 있다”면서 “이것이 사건에 대한 재조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입수한 정보의 내용이나 입수 경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은 런던경찰청이 입수한 다이애나비 사망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가 ‘영국 군대 구성원 가운데 누군가가 다이애나비와 남자친구 도디 알 파예드 등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한 전직 군인의 전 장인 부부로부터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이애나비는 지난 1997년 8월 31일 새벽 프랑스 파리의 알마 터널에서 남자 친구였던 이집트의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벤츠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프랑스 정부는 관련 사고 조사를 거쳐 운전사의 과속과 음주 운전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결론지었으나 이후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둘러싸고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