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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시청률 공약 어쩌나…'루비반지' 7.6% 출발


입력 2013.08.20 10:43 수정 2013.08.20 10:47        김명신 기자
루비반지 시청률 ⓒ 포스터 KBS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가 한 자릿수로 스타트를 끊었다.

19일 첫 방송된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는 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전작 '일말의 순정'이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 7.8% 보다는 낮은 성적이다.

한편 '루비반지'에 출연하는 김가연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에 "35%를 넘으면 (임요환과)결혼을 하겠다"며 파격 공약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김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네요. 결혼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기사에 악성댓글 다는 분들 수준이 디씨나 일베의 악플러 못지 않네요"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이 불쌍하네 마네... 헤어지지 못하고 끌려 다니네 마네.. 이런 분들.. 진심이십니까? 본인들은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라면서 "전 미련해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부모님들께 사랑받고 잘 지내고 있네요. 나이 많은 여자라 죄송하네요"라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진짜 결혼한다고 발표하면 어떤 충격적인 악플 달지. 공약은 재미적인 부분이고 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자신의 자리가 큰 자리이던 작은 자리이던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입니다"라고 거듭 해명하며 악플러들에 대해 일침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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