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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눈물고백 "무능한 아버지 탓에 19금 영화까지"


입력 2013.08.23 11:57 수정 2013.08.29 01:19        김명신 기자
이재은 노랑머리 출연비화_가족사 언급 ⓒ 방송캡처

배우 이재은이 아역배우로 살았던 심경과 힘들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이재은의 근황을 전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재은은 지금까지 연극, 영화,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은은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드라마를 안 하면 연극이나 뮤지컬을 했다"면서 운을 뗐다.

4살부터의 연기생활을 시작했던 이재은은 본인이 원치 않았던 행보와 영화 '노랑머리'를 찍을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 어린 가장으로서 무능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 등을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IMF로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했고 가정 형편도 어려워졌다. 아역 이미지를 벗겠다며 영화 '노랑머리'를 찍었을 당시도 힘들었던 거 같다. 무능한 아버지를 보며 '내가 돈 버는 기계냐'고 원망하며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3일간 치른 장례 내내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미워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이재은은 아버지에게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재은은 남편의 남다른 외조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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