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빅매치…이젠 '지상파 vs 케이블'
정글부터 슈스케5까지 예능 홍수
시청률-재미 치열 경쟁 '후끈'
금요일 밤이 오랜만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 봇물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부동의 최강자 SBS '정글의 법칙'을 필두로, tvN '꽃보다 할배', Mnet '슈퍼스타K5', MBC '나혼자 산다' 등 열거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Mnet '윈', SBS '슈퍼매치'까지 가세하고 나서 그야말로 예능 홍수다. 시청률 역시 빅매치로 매회 자체최고를 경신하는 등 그 열기를 가열시키기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의 경우, 동시간대 1위 질주 중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분은 15.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이 기록한 16.5%에 비해 1.0%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17%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과의 격차는 2배 가까운 기록으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VJ특공대'는 8.3%, 기대 속 새롭게 선보인 MBC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는 8.5%를 각각 나타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방영된 뒤 전 세게 20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스포츠 리얼리티 쇼로, 높은 다이빙 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25명의 스타들의 모습에 기대가 높다. 스타트 역시 상쾌한 성적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4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tvN '꽃보다 할배'는 첫방송 이래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대만 편을 새롭게 선보였다. 맏형 이순재의 부재와 국민 짐꾼 이서진이 없는 상황에서 대만으로 떠난 H3의 모습과 소녀시대 써니의 합류가 예고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net '슈퍼스타K5'는 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질주 중이다. 여느 때보다도 스타들의 가족, 가수로 활동했던 스타들의 참여, 사연과 개성으로 뭉친 이색 참가들이 대거 출연해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하지만 과거 와는 달리, 눈에 띄는 참가자가 없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의 자질 논란과 개성만큼 실력 부족의 참가자들에 대한 혹평세례로 앞으로 순항을 이어갈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YG 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즈 넥스트; 윈'이 첫 발을 내딛으며 금요일 밤 예능 빅 매치에 도전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조용한 선전이 눈길을 끈다. 시끌벅적한 여타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나름의 색깔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 중이다. 더욱이 영원한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KBS2 '사랑과 전쟁2'를 제압하고 금요일 심야 예능 격전 속에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슈퍼매치'는 4.4%의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정규 편성 시기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