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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최다


입력 2013.09.11 16:22 수정 2013.09.11 16:32        스팟뉴스팀

OECD 회원국 평균 18.3%, 미국과 프랑스는 13.0% 이하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사망하는 비중이 36.1 %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사망하는 비중이 OECD(경제협력기구) 국가들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보행 교통안전 문화 증진을 위한 세미나’에서 도로교통공단 심관보 박사는 201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비중이 37.6%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사고가 36.1%, 이륜차 17.6%,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5.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OECD 가입국들의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자 사망 비율이 평균 18.3%로 나타났다. 또, 미국 13.0%, 프랑스 12.1%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사망자 비중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박사는 “보행 중 사망사고가 9m 미만 도로나 교차로, 신호가 없는 곳에서 잦았다”며 “사고를 줄이려면 도심 주변에서 제한속도 시간당 30Km 이하 구간을 늘려야 하고 교차에서 우회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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