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70이닝을 돌파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계약 조건에 따라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방어율(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3.07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즌 173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 입단 당시 체결했던 옵션을 충족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약 390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600만 달러의 옵션을 추가했다.
옵션 내용은 매년 170이닝을 넘길 때마다 25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 조건이다. 이후 200이닝까지 10이닝씩 추가될 때마다 25만 달러씩 늘어나며 200이닝을 소화하게 되면 최대 100만 달러(약 10억80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앞으로 류현진은 2~3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200이닝 돌파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190이닝은 산술적으로 가능한 상황. 따라서 75만 달러를 추가하게 될 류현진은 기본 연봉 333만 3333달러에 옵션까지 더해 약 400만 달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6년 계약 기간 중 5년 안에 750이닝 이상을 던지게 될 경우 마지막 6년째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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