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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원로' 서청원, 10월 재보선 화성갑 공천 신청


입력 2013.09.16 18:39 수정 2013.09.16 18:46        조성완 기자

김성회 강력 반발, 고준호 출마 기자회견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자료 사진) ⓒ데일리안
‘친박(친박근혜)계 원로’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는 10월 재보궐선거 경기도 화성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대표는 공천 신청 마감일인 이날 오후 마감 시간에 임박해 여의도 당사에 비공개로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대표의 출마에 대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던 김성회 전 의원은 강력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 전 대표에 대한 공개 질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 전 의원의 아들인 고준호 씨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고 씨는 “온몸을 다 바쳐 종자 주권을 지켜내신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화성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내 젊음을 다 바치겠다”며 “아버님께서 추진하셨던 지역사업과 발전전략을 토대로 화성의 숙원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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