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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 "국정원 사건, 대통령 사과 사안 아니다"


입력 2013.09.25 11:27 수정 2013.09.25 11:35        데일이안 = 스팟뉴스팀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 남재준 원장 해임해야 40%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안해도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2일 여의도연구소가 실시한 정치현안 긴급 여론조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53.9%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 따르면 성인 남녀 30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의견이 53.9%로,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자 38.8%보다 높았다.

이어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0%, ‘해임할 사안이 아니다’가 41.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로 조사됐다.

또한, 국정원 개혁 방식에 관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정원 자체 개혁안 수립 후 논의’가 45.8%로 조사됐고,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41.9%로 큰 격차가 없었다. 하지만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해 반대를 하는 응답자 보다 찬성을 하는 응답자가 더 낮았다.

혼외 아들설에 논란이 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에 관해선 ‘도덕성 논란으로 인한 자진사퇴’라는 응답자는 57.4%, ‘청와대 압력으로 인한 부당한 사퇴’라는 의견이 32.5%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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