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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김우빈 비주얼 포스터…'장동건 빈자리 없었다'


입력 2013.10.11 10:39 수정 2013.10.11 18:12        김명신 기자
친구2 ⓒ 롯데엔터테인먼트

800만 흥행 레전드 '친구'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친구2'가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세 주인공의 강렬한 비주얼을 앞세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긴장감 넘치는 30초 예고편 공개를 통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친구2'가 이번에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주인공들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영화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들을 카피로 활용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리고 있다.

극 중 ‘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숫놈들한텐 그런기 있다. 지 방식대로 대가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변함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17년 만에 출소한 ‘준석’이 펼칠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으로 영화에 새로이 합류한 주진모는 “지금 안하믄… 나중에 니가 당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1960년대 부산을 장악했던 건달 ‘이철주’의 묵직한 힘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에 비해 트렌디한 정장과 선글라스로 멋을 낸 채 당당히 인파 속을 걷고 있는 ‘성훈’(김우빈)은 “남자가 좀 대차게 살아야 안되겠습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세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완성한다.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고,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 남자의 격이 다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친구2'는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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