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신데렐라 로코' 끝?
'상속자들' 겨우 10% 턱걸이
전작들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까지, 시청률의 제왕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예상 밖 부진을 보이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시청률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청춘멜로인데다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박형식 등 당대 최고의 핫스타들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해 방송가 안팎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뚜껑을 연 1회부터 16일 방송된 3회까지 시청률은 거의 10% 턱걸이 수준이다. 전작 '시크릿가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시크릿가든'은 1~3회 동안 16%를 유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속자들' 3회는 10.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10.5%에 비해 겨우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더욱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로 화려하게 퇴장한 '주군의 태양'의 바통을 이은 상태에서 반토막난 수준의 성적표가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그의 빈자리를 경쟁사 KBS2 '비밀'이 꿰차고 나서 편치만은 않은 상태다. '상속자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사이 '비밀'은 매회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파죽지세다.
이날 '비밀'은 15.1%를 기록,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더욱이 1회에서 기록한 5.3% 보다 무려 세 배 가량 치솟은 성적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상속자들'과 함께 출격한 MBC '메디컬탑팀'은 7.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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