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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입연 무한도전 "종영까지 비판 수용"


입력 2013.10.17 11:33 수정 2013.10.17 12:33        김명신 기자

2년마다 선보이는 가요제 기자회견 개최

음원시장 요동 속 음원논란 심경 고백까지

무한도전 가요제 기자간담회 ⓒ MBC

‘무한도전’이 2년마다 선보이는 ‘무도 가요제’가 올해는 ‘자유로 가요제’로 제목을 확정하고 그 베일을 벗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보아 지드래곤 유희열 장미여관 프라이머리 김C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합류하면서 그 열기가 가열, 개최 장소와 날짜 등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안전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함구령을 내렸고,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더욱 관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무한도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예고했던 가요제 관련 기자간담회로, 이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정형돈, 길 등 멤버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식 기자회견은 8년 만이다.

‘자유로 가요제’로 이름을 확정 지은 가운데 유재석은 "임진각에서 가요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제작진이 멤버들에게도 함구령을 내려 주변에서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대답해 줄 수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멤버들이 한 소절씩 쓴 단체곡이 있다. 최근 녹음을 마쳤는데, 감사했고 고맙고 되게 아련한 느낌도 받았다. 8년만에 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인생의 자양분이 됐다.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다 해보고 싶다. 아이템이 없을 때까지 '무한도전'을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재석 역시 8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소감에 대해 "물론 칭찬을 받았던 특집도 있고, 비판을 받았던 특집도 있었다. 우리도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을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상하기 힘들다. 비판을 받아도 기가 죽거나 하면 다음 회를 준비할 수 없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끝나는 그 날까지 비판과 칭찬에 감사하면서 매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한도전 가요제 기자간담회 ⓒ MBC

‘무한도전’은 강변북로 가요제(2007)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가요제를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을 선보이며 정기 코너로 안착했다.

이번 역시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되며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가요계가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출시를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김 CP는 "사실 처음 가요제를 시도했을 때 음원 발매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요구가 있었고 음원 공개 요청이 있었다"면서 "시청자들 서비스 차원에서 출시해도 좋겠다고 판단해 그렇게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반향이 컸던 게 사실이다. 우리 음원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걸 알고 있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닌 시청자들 서비스 차원이다"라고 음원논란에 해명했다.

유재석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제작을 하는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 우리 역시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노래나 가요계에 대한 진심 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제작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공연을 펼치며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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